세상 사람들, 데이식스 첫 일위했어요!
일단 좀 울고 시작하겠습니다. 네. 여러분 데이식스가 4년만에 일위를 했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이번주 엠카운트다운 1위도 차지했습니다.
누누이 말했지만 저는 데이식스 노래 전곡이 다 취향인 인간이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일위한번을 못했다는게 피라미드 세워진 원리보다 더 놀랍고 기이하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예뻤어, 콩그레이츄레이션, 놓아놓아놓아 등등.... 이미 주옥같은 명곡이 너무 많은 밴드인데!!!!! 이제 일위를 했다니 믿을 수 없어!!
저대신 보노보노가 화내줍니다. 지인짜... 세상 사람들 얼른 늦기전에 데이식스 노래 들어주라... 인싸가 다른게 아닙니다. 데이식스 노래듣고 엉? 예능 좀 찾아보고 신보나올때 스밍 좀 돌리면 그게 인싸... 이 시대 참고막.
그럼 어떤 곡이길래 4년간의 존버를 너머 일위를 차지한건지. 이번 타이틀 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주접 시작합니다.
https://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3117381&trackId=27852478
https://www.youtube.com/watch?v=vnS_jn2uibs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는 여러모로 현재 데이식스의 상황을 잘 표현한 곡이라 생각합니다. 제목처럼 정말 데이식스 그룹인생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으니까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이번 7월 15일 발표된 'The Book of Us'의 타이틀 곡입니다. 락장르에 데이식스 특유의 청량하고 벅차오르는 감성을 가진 곡이에요. 인트로부터 경쾌하게 울리는 드럼소리와 청량한 키보드 소리가 귀를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영케이의 목소리로 시작합니다.
데이식스 모두 음색킹들이고, 개인적으로 데이식스가 잘하고 어울린다 생각하는 장르로 나와서 노래와 더 찰떡입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작사하면서 미래를 본 건 아닐까 싶을정도였습니다. 딱 팬들에게 하는 말인데, 이번 첫 1위라는 추억까지 선물했네요. 몰라요 여기서부턴 그냥 제 궁예...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솔직히 말할게
많이 기다려 왔어
너도 그랬을 거라 믿어
오늘이 오길
매일같이 달력을 보면서
※ 팬과 가수에게 있어 음악방송 혹은 차트 1위는 뜻깊은 일입니다. 인기의 지표이기도 하지만, 노력에 대한 보상이기 때문인데요. 4년간의 활동 동안 여러 일들이 많았고, 방송 활동도 음방 이외엔 거의 드물었던만큼 데이식스도, 팬들도 그들의 일위를 간절히 바라왔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나에게도
지금 이 순간은
꿈만 같아 너와 함께라
오늘을 위해
꽤 많은 걸 준비해 봤어
※ 가수에게도 꿈과 같은 일이지만, 팬들에게 첫 일위는 더 큰 뜻으로 기억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첫 일위의 기쁨과 뿌듯함, 애틋함은 쉽게 지워지지 않거든요. 그런 팬들을 알기에 데이식스도 더 좋은 노래를 위해 노력한 결과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선물합니다.
All about you and I
다른 건 다 제쳐 두고
Now come with me
Take my hand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
함께 써내려 가자
너와의 추억들로
가득 채울래
(Come on!)
※ 데이식스 노래는 멜로디나 음색도 좋지만 가사가 화룡점정입니다. '청춘' '추억' '함께' . 듣기만해도 청량하고 아련해지는 키워드들로 마음을 움직이는 가사를 써냈어요. 한낱 노래나오면 듣고 예능나오면 가끔 찾아보는 저같은 머글도 들으면서 기분이 좋았는데 팬분들은 얼마나 더 감동적이고 벅차올랐을까요.
아무 걱정도 하지는 마
나에게 다 맡겨 봐
지금 이 순간이
다시 넘겨볼 수 있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This is our page
Our page
※ 이 모든 일들이 데이식스만이 아닌 팬들과 함께한 '우리'의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팬들로서는 가수와의 연대감이 화력높인는 최고의 장작이자 탈덕을 붙잡는 요인입니다. 그런점에서 가사만 읽어도 탈덕방지...회전문..
솔직히 말할게
지금이 오기까지
마냥 순탄하진 않았지
오늘이 오길
나도 목 빠져라 기다렸어
솔직히 나보다도
네가 몇 배는 더
힘들었을 거라고 믿어
오늘을 위해
그저 견뎌줘서 고마워
※ 이거 진짜 덕후들 마음에 불지르는... 마냥 순탄하지 않았다는 가사에서 데이식스와 팬덤이 겪었던 일들이 떠오르는데요. 그리고 노력과 퀄리티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나 지표로 드러나는 부분에 있어 늘 아쉬움이 남은 그룹이었기에 저 가사가 더 맴찢... 그런데 '나보다는 네가 더 힘들었을거라 믿는다'는 가사로 완전 KO. 제가수가 저런말했으면 하루종일 오열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ll about you and I
다른 건 다 제쳐 두고
Now come with me
Take my hand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
함께 써내려 가자
너와의 추억들로
가득 채울래
(Come on!)
아무 걱정도 하지는 마
나에게 다 맡겨 봐
지금 이 순간이
다시 넘겨볼 수 있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Want you to
Come on out and have fun
Want us to
Have the time of our life
Oh
너와의 추억들로
가득 채울래
(Come on!)
아무 걱정도 하지는 마
나에게 다 맡겨 봐
지금 이 순간이
다시 넘겨볼 수 있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This is our page
Our page
4년동안 거의 매년 앨범을 냈고, 월간 앨범도 나오면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데이식스. 아직까지 1위를 못한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그래도 꾸준히 좋은 노래를 대중에게 선보이면서 이어온 인연과 호감이 이번앨범에서 빵터진거같습니다. 앞으로도 데이식스와 팬덤 마이데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기대가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노래들도 역주행가자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