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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테이를 향하여 1. J로 시작하는 자칭 대한민국 삼대 소속사 당신은 싸이코패스입니다. 개밥버러지 킹덤이 끝나고 이제 좀 숨통이 트이나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보스몹은 역시 내부에 있었다. 진짜 제왑 싸패같다. 안그래도 우승팀이고 오지게 언플하면서 하루에 공계알림이 다섯번은 울리는데 다른 팀들은 이미 다 나와서 단물 쪽쪽 빨고 있는 비하인드, 연습영상이 하나도 안 올라오는 거다. 역시... 킹덤이 끝나도 일처리는 변하지 않는구나 했지. 그런데 일정이 올라왔고 아주 그냥 불난집에 기름 붓기, 부채질을 했다. 대면식은 어따 팔아먹은 걸까? 나 정말 탈테이할뻔했다. 그때 좀 더 빡쳐하고 현타가 와서 그냥 탈테이 직행을 했어야 했는데 최애가 아프다고 버블로 또 이쁜짓해가지고 결국 못했다. 시발. 대면식 잘라먹은건 진짜 예의없는..
프로듀스X101 종영 후 한달동안 무슨일이 있었을까? 당신의 소년(소녀)에게 투표하세요!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4까지. 장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길에 들어선 프로듀스X101.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행의 시발점이기도 한 프로듀스 시리즈. 지난 7월 19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4가 막을 내렸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뒤이은 X1의 탄생을 알렸다. 이제 막 한달이 지난 지금, 여전히 프로듀스 시리즈의 이름이 이곳 저곳에서 거론되고 있다.(좋은 쪽이던, 나쁜 쪽이던) 한달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1. X1의 탄생 19일 생방송 순발식을 끝으로 11명의 멤버가 확정됐다.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송형준,조승연,손동표,이한결, 남도현,차준호,강민희,이은상이 그 주인공. ..
울림? 야 협아 축하한다 소리벗고 팬티질러!!! 프로듀스X101에서 개인연습생의 신분으로 컨평까지 간 이협 연습생이 울림루키즈에 합류했다. 호롤롤ㄹ롤. 필자의 메보픽 중 하나였던 연습생인만큼 프듀탈락이후 행보가 궁금했는데 엉엉.... 울보즈 만세... 처음으로 울림 덕질이 가능할거같다는 생각도 듬. 지금 구성 넘나... 완벽해. 븨앱보니까 초식동물같은애들끼리 하하호호하는데 넘나 귀엽고 무해해서 좋다고요... 븨앱때도 비밀병기 메보연습생이 있다고 계속 언급했는데 그게 협이일줄이야! 이미지도 넘나 울림 찰떡이고 잘어울림. 개인적으로 먼깅이들 서사랑 팀원 분위기, 조합 좋다고 생각했었기에 창욱, 동윤, 협이 조합 쭉 볼 수 있다는것도 기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은 새로운 시작. BY9(바이나인)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명언이 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변수와 이변이 많은 스포츠계를 이토록 잘 표현한 문장이 있을까. 그런데 이번엔 스포츠가 아닌, 새로운 영역에 이 문장을 대입해볼까한다. ​ 7월19일을 기준으로 막을 내린 약 100일간의 레이스 '프로듀스X101'. 하지만 101명 연습생만의 경주가 아니었다. 어쩌면 연습생보다 더 간절히 참여한 팬들이 있다. ​ 꿈의 무게는 저울질할 수 없고, 간절함엔 순위를 매길 수 없다. 그렇게 19일 밤. 11명의 소년과 9명의 소년의 운명이 갈렸다. 지난 시즌을 보더라도 알 수 있지만 데뷔에 성공하지못한 연습생은 다시 소속사로 돌아간다. 어쩌면 기약없는 기다림과, 희박한 재회의 날을 기대하며 연습실로 돌아가야했다. ​ 하지만 프로듀스X101이 끝난 2..
드림캐쳐 꿈같은 악몽, 드림캐쳐 '드림캐쳐'는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 로 이루어진 7인조 여그룹입니다. 2014년 '밍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후, 대다수의 멤버와 함께 2017년 팀 재정비를 이루었는데요. 이 때 새로운 데뷔곡이 바로 'Chase Me' 입니다. 처음 들었던 날이 떠오르네요. '드림캐쳐'는 악몽을 잡아주고 좋은 꿈을 주는 역할의 장식품인데, 이것의 의미를 비틀어 '악몽'을 만들고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괴롭히는 소녀들의 모습을 컨셉의 큰 줄기로 잡았습니다. ​ 노래의 대다수에 '꿈'이 키워드로 자라잡고 있습니다. 기존 케이팝 시장에서 보기 드문 어둡지만 신비로운 컨셉이었습니다. 재데뷔에 제대로 칼 갈고 나온듯했죠. ​ 노래 역시 강력한 한방이 있었습니다. ​ ​ Chase..
천방지축 얼렁뚱땅 빙글빙글 돌아가는 아이돌 연대기(2) 1. 동방신기 2004~2008 학창시절 나는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이었음. 덕질 한정인게 함정이지만. 아무튼 동방신기를 8살에 처음알아서 12살까지 좋아했던 거로 기억한다. 그전부터 샤이니 간잽이었는데 미로틱끝나고 소송뜨면서 자연스럽게 갈아탐. 정말 모로 가도 SM이라고... 정확한건 등짝신기때까진 좋아했어. 그때 영웅재중 존잘이다 했는데 나중에 그 홈마들의 영혼이 갈린 사진에 있는거보고 배신감 느꼈지만 어쨌든 잘생겼었다. 동방신기 한창 좋아할때 피아노 악보집에도 죄다 동방신기 노래였음. 기억나는게 믿어요랑 뷰티풀띵? 그거도 있었고. 동방신기 멤버별대로 리뷰해보자면, 먼저 당시 최애였던 유노윤호. 유노윤호는 일단 춤멤버인건 다 알거같고, 얼굴이 취향이었다. 다시 생각해도 답도없는 얼빠였던 인간... 덧니..
천방지축 얼렁뚱땅 빙글빙글 돌아가는 아이돌 연대기(1) 나는 아이돌 덕후다. 아직 이십대초반이지만 아이돌 덕질만 1n년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눈 떠보니 내 취향인 오빠 언니를 만났고 뭐 어쩌겠는가, 덕후는 힘이 없다. 입덕하면 장땡이다. 그래서 아이돌 주제로 대화가 나오면 구라 안치고 일주일은 쉴 새 없이 말할 수 있다. 그만큼 아이돌을 좋아하고 덕질해온 시간이 길고 장황하다. 그래서 한번 연대기별로 쭉 나열하는 거도 재밌겠다 싶어서. 본진이고 정말 딥하게 좋아한 그룹(동방신기/ 샤이니/워너그ㄸ)과 라이트하게 빨았던 아이돌, 그리고 간잽한 아이돌에 대해서도 포함시켰다. 1. 동방신기 내 첫 아이돌. 첫 오빠이자 이제는 조상격 구오빠가 된 동방신기. 동방신기를 좋아했을 당시 나는 겨우 8살이었다. 물론 그 전에도 연예인을 좋아했다. 에이치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