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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이모저모

X1 데뷔 연습생 분석 (10) 강민희

스타쉽의 후발주자, 효자멤버가 되다.

 

 

 

만찢남의 만화보다 만화같은 데뷔.

 

 

이번 시즌 생방송 최대 이변, 스타쉽의 강민희 연습생이다. 강민희 연습생은 블루카펫, 런웨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8화까지 제대로된 분량 없이 순위하락을 경험했다. 그리고 2차 순발식까진 견고한 송형준 - 구정모 라인이 있었다. 스타쉽 의 강자였고, 서사 역시 함원진- 송형준 연습생 중심으로 흘러갔기 때문에 이 연습생이 주목받을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8화를 기점으로 스타쉽의 후발주자로 주둔하기 시작했다. 

 

이뻐이뻐 메인보컬 사수기 서사는 강민희 연습생을 지금의 등수에 오를 수 있도록 해준 최대요인이다. 강민희 연습생은 8화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3차 순발식 14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스타쉽 4명이 생방에 진출하고, 투픽에서의 흐름이 원픽으로 넘어가느냐도 미지수였다. 그래서 필자는 '소년미'라는 곡에 어울리는 이미지인만큼 센터를 차지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했었다. 하지만 센터를 놓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강민희 연습생의 스타일링과 비주얼은 최상이었다. 이거 잘만하면 진짜 데뷔할수있을거 같은데... 싶었지만 분량이 너무 없어서 기대를 접었다.

 

그러던 중 10위에 호명되는 순간, 강민희 연습생이 원픽이 아니었음에도 엄청난 반전이 주는 쾌감에 박수를 쳤다. 반전드라마도 이런 반전드라마가 없다. 

 

하지만 강민희 연습생은 그간 이어온 '만찢남'이미지와 개그캐릭터이자 독특한 매력을 가진 연습생임이 만인의 차애픽으로 작용한듯하다. 원픽잃은 국프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긴 것. 사실 강민희 연습생이 코어가 세거나, 인지도 높은 연습생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쌓아놓은 인연이 힘을 발휘한 것이다.

  

아무튼 각본없는 드라마를 쓴 강민희 연습생. 만화보다 더 현실성없는 밤을 보내고 있을듯하다. 언제나 쾌활한 에너지와, 독특한 매력으로 엑스원의 멤버로서 활약하길 기대한다.

 

순위변동

 

11-20-18-(비공)-22-23-(비공)-23-(비공)-14 -10

 

 

"강민희 연습생의 생방송 관전 포인트는 뒤늦게 치고 올라온 연습생인만큼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원픽잃은 국프에게 어필되었느냐이다. "

지난번 생방 진출자 분석 마지막에 남긴 글. 잘 해냈다. 강민희 연습생, 아니 이제는 엑스원 멤버가 된 강민희의 팬덤도 수고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