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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이모저모

프듀 전 시즌 비교

 

정식 그룹의 센터, 최종 1위 (전소미/강다니엘/장원영)

정식그룹의 센터가 되어 시즌의 최종 승자가 되다.





시즌 1 "대중과 팬덤, 두마리 토끼를 잡은" 전소미

소미의 최종 1위는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결과였다. 마지막 원픽 투표에서 너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탄탄한 개인팬덤을 가지고 있는 연습생이었다.

마지막 파이널은 덕후가 아닌 머글이나 대중이다 하더라도, 마지막 방송의 무대만으로 혹은 이전의 정보만으로 투표가 가능하다. 그만큼 '대중픽'이 살아남기 좋은 구조다. 그런 점에서 소미는 탄탄한 팬덤과 식스틴 출연으로 대중에게 미리 얼굴도장을 찍은 것이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유일하게 80만표를 넘기며 최종 센터가 되었다.

1차 2위, 2차 4위, 3차 1위. 압도적인 독주일거라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어느정도 변동이 있는 순위였지만, 그래도 충실하게 상위권을 차지한 연습생이었다.

이 80만표는 제일 화제성 있던 시즌 2의 데뷔권과 가장 밀접한 표수이기에 더 놀라운 결과였다.


시즌 2 "강다니엘 신드롬" 강다니엘

프듀 핑크머리. 아마 강다니엘을 처음 접했을때의 기억일 것이다. 아무도 그가 이렇게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을거라 예측못했을 것이다. 사실 레전드라 하는 쏘리쏘리도 나는 별 감흥이 없었어....서.... 하지만 회차가 지날수록 강다니엘의 인기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사모예드를 닮은 얼굴에 어수룩하지만 어딘가 귀여워보이는 사투리,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피지컬. 사실 강다니엘 인기의 절반은 이 피지컬에서 오지 않았나 싶다. 춤 출때 어떻게 하면 몸이 예뻐보일 수 있는지 본인이 잘 알고 추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3,40대 견고한 여성팬층을 사로잡은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

내가 강다니엘을 다시 보게 된 계기는 '열여줘'무대. 물론 그 무대를 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지만, 핸디캡을 받았음에도 본인에게 가장 찰떡인 곡에 선정된것을 보면 천운이 따르는 사람이다. 물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 것이 더 대단한 일.

아무튼 이 무대 이후 강다니엘의 입지는 완전히 굳혀졌다.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프듀 1위 후보가 된 것. 그때 강다니엘의 인기는 정말 엄청났다. 주변 프사만 보더라도 대다수 강다니엘이었고, 이벤트하며 커뮤반응까지.

1차 5위 2차 8위 3차 1위를 기록하고, 파이널 1위를 차지하며 워너원의 센터로 데뷔에 성공한다.


시즌 3 "본투비아이돌 센터" 장원영

아이고 원영아 너가 센터 아니면 누가 센터하냐. 시즌 3는 사실 장원영 연습생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안볼라했다고요. 정말... 아이돌하려고 태어났구나 싶은 아이돌들이 몇 있는데, 원영이도 그 케이스다. 얘가 아이돌 안하면 국가적 낭비다 진짜.

 

정말 나이도 얼굴도 아이돌미도 무대매너도 깡패인 연습생이었다. 큰 키와 풍부한 표정, 무엇보다 본인이 어떨때 반짝이는지 분명히 알고있는 연습생이었다. 4번의 경연에서 2번의 센터를 맡으며 '인간센터'의 면모를 여감없이 보여줬다.

신기할 나름이다. 저렇게 어린나이에 본인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능숙히 활용할 줄 안다는게.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미지의 노래와 무대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매력을 뿜어내는것, 프듀는 어쩔수 없이 경연이고 무대를 통해 평가받는 서바이벌이기에 새로운 도전도 좋지만 가장 '잘' 하는 것을 하는게 중요하다. 사투사는 의외였지만 당시 춤 경연 곡이 전부 섹시나 파워컨셉이었으니 뭐 어쩔 수 없었고, 똑똑한 전략으로 데뷔에 성공한 장원영.

1차 3위 2차 1위 3차 7위로 잠시 주춤하는듯 했지만 강력한 팬덤과 대중적 인지도로 최종 1위에 당당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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